오랜만에 비오는 주말이었다
왜 하필이면 딱 주말에 맞춰서 비가 오는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지ㅜㅜ
대기한다는 다른 방문자들의 글이 많아서 설마 기다려야하나 하고 갔는데 역시 기다리게됐다 ㅋㅋ
밖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니 메뉴판 보라면서 메뉴판 주고 하리보 젤리도 주고 가심...
밖에서 기다리다가 안에 들어와서도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ㅋ (확실히 갤럭시 노트5가 사진이 잘 나오는거 같다)
미리 주문하라고 하길래 청양곱창2인분 콘치즈퐁듀 좋은데이 파인애플을 달라고 했다
신분증을 달라고 했지만.... 29살이랑 31살이 신분증을 갖고 다니면서 술 마시러 가는 일은 드문 일이라..
없다고 했더니 사장인지 매니저가 유도리 없게 주문조차 할 수 없게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밤 곱창 먹는데 소주가 없음^^
부야스 곱창에서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거 중에 하나. 큐브
한쪽면을 맞추면 음료 제공, 전부 다 맞추면 곱창 1인분 제공 (하지만 이미 술을 주문할 수 없게되서 기분이 나빠서 존나 칭얼 거리고 있었다 ㅋㅋㅋ)
손님이 기다리는동안 기본찬을 전부 세팅하고 저기가서 앉으라고 한다
그럼 테이블에 이런게 깔려있다
치즈 퐁듀라길래 정말 퐁듀처럼 나오는줄 알았는데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양곱창은 청양고추가 많아서 청양곱창인가보다^^
다 나오면 이런 모습~ 적당히 매콤한 맛에 양념도 잘 어울어져서 맛은 있었다
청량고추가 정말 많다 ㅋㅋㅋ 징그럽게 많다
잘 모르겠으나
여기서 만드는 피클처럼 보이는 기본찬
오이의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았다
곱창을 먹었으니 볶음밥도 먹어야지~
여긴 공기밥 주문은 안되고 나중에 볶음밥 주문만 가능하다
청량고추 넣고 볶아 드릴까요?
네~
그래서 이렇게 밥반 청량고추반이 되었다고 한다
맛은 있었지만 나는 술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술을 못마셔서 아쉬운 느낌이었다 (솔직히 짜증)
다음에 가게되면 큐브 맞추는 방법이랑 신분증을 지참해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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