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갔던 가게들만 가다보니 딱히 포스팅할게 없었다..ㅜㅜ
오늘은 딱지랑 집 근처라서 시장을 지나다니면서
항상 가게에 사람이 많았지만 한 번도 안가봤던 중독족발을 가보기로 했다
시장이 그렇듯 딱히 간판이라고 할껀 없고 중독이라고 써있는 pop만 있다
7시쯤 간거라 그런지 손님은 아직 없었지만 한 30분정도 후 한 테이블 빼고 꽉 채웠었다
건대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 젊은.... 혹은 어린.... 20대 초중반의 손님이 많은거 같았다ㅎㅎㅎ...
처음와본 우리는 뭘 시켜야하나 하다가
나 : 매운거 중자 주세요
아저씨 : 전부 다요?
나 : 반반도 되요?!
아저씨 : 네~
나 : 기본이랑 매운거 반반주세요
아저씨 : 술이나 다른건 안하세요?
나 : ................... 일단 그거 먼저 주세요.....
술을 싫어하는 딱지는 끝내 한 병도 주문할 수 없게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나쁜놈 ㅜㅜ
기본 반찬은 평범한데 콩나물국이 정말 시원하다!!
무생채는 빨간건 먹을만 하지만 하얀건 정말 짜다
족발이 나왔다!!!!
족발이다!!!
매운거에서 고추장향(?)이 확 올라온다
처음에 먹었을땐 안매운데 이상하게 먹을수록 매워지는 마법을 부린다 ㅎㅎㅎㅎㅎㅎ
탱탱한 족발
여러 가게의 족발을 먹어봤지만 여기는 좀 두껍게 썰어주신다
그래서 그런지 좀 질긴거 같은 느낌...
쌈은 따로 없고 상추 겉절이(?)를 주시는데 저거랑 같이 먹었다 ㅋㅋ
상추랑 마늘이랑 고기랑 막 먹었다 ㅋㅋㅋㅋㅋ 오늘 뽀뽀는 다 했군 ^-ㅠ
우리가 갔을때는 손님이 없어서 웨이팅이 없었다!
(30분 늦게 왔으면 포장해서 집에 갈뻔 했다 ...)
족발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린편이다
몇분 기다렸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무튼 좀 느린편! (배달오는줄..)
처음가서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은 깐풍맛도 많이 시켜 먹는거 같았다 (기본반 깐풍반)
다음에 가게되면 깐풍맛으로 먹어볼꺼 같다
족발에 깐풍은 특이하니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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