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천호 횟집 | 오징어나라 방어회 복받은부라더 복분자&소다
Erena
2015. 11. 26. 08:47
오랜만에 친구에게 술먹자고 연락이 와서 갔는데
갈때까지 뭘 먹을지 어딜갈지 안 정하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뭔가 상큼하고 신선하고 날것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횟집을 가자고 했다 헤헤헤헤
천호동에는 갈 만한 횟집이 없는거 같.......
예전부터 다녔던 오징어나라를 갔다 ㅋㅋㅋㅋㅋㅋ
오징어 먹는 줄 알았는데
겨울엔 방어를 먹어야 한다며 방어를 주문했다 어-예
(이 놈 안본사이에 센스가 늘었다)
기본스끼 다이스끼
미역국 상추 마늘 고추 막장 우렁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를 위해 복받은 부라더를 주문하려는데
나 : 너 부라더 먹어봤어?
친구 : 응? 부라더가 머야?
나 : 너 많이 뒤쳐졌구나..
친구 : 으응;;;;
그러고선 주문한 부라더 복분자 ㅋㅋㅋㅋㅋㅋ 둘이 맛있게 냠냠
방어 1kg에 20000원이라고 했다
싱싱하고 다 괜찮은데 문제는 뭐냐면 오로시를 잘못했는지.. 내가 가시를 6번정도 뱉었다-_-
꼭꼭 안씹고 그냥 막 먹었으면 지금쯤 나는 여기 없겠지 ^^
회가 먼저 나오고 후에 못다준 스끼가 나왔다 ㅋㅋ
꽁치랑 콘버터~
다시 봐도 나는 참 꽁치를 잘 바르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를 그렇게 뱉은거 아니면 다 괜춘 -_-
지금 생각하면 컴플레인 걸껄 그랬나 싶다.. 그냥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있어서 참았지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