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강동 맥주창고 | 유미마트 IPA맥주 육사시미

Erena 2015. 11. 27. 09:02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2차로 온곳인데

천호동에서 맥주창고는 많이 가봤지만 강동역쪽에 있다는 말에 깜놀...

강동역이라고오오오오....?????












메뉴판이 따로 있는데 삼겹살(?)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맥주창고에서 삼겹살이라니.... 대표메뉴는 육사시미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마트 옆에 딱 붙어 있는 곳이라 그런거 같다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용방법]


1. 맥주 냉장고에서 원하는 맥주를 가져온다

2. 자리잡은 테이블에서 마신다

3. 바스켓에 빈병을 담아 슈퍼로 가서 시켜먹은 안주와 함께 계산한다













IPA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종류는 잘 몰라서....

그냥 냉장고에 붙어 있는 종이가 설명해주는 걸 마시기로 했다













내가 고른건 자이푸르

영국에서 IPA 맥주로 1위라고 한다 

과일향이랑 꽃향이 같이 나고 탄산이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나는 딱 먹자마자 '어? 데스페라도스같은데?' 라고 했다

향은 데스페라도스보다 좀 더 진하고 탄산은 좀 더 약한거 같다












이렇게 각 1병씩 골랐다 >_<











꾸가 고른 올드 브라운 도그 에일............ 6.7도 ㅋㅋㅋㅋㅋㅋ

원래 술을 못먹는 앤데... 6.7도 맥주는 개오바였다....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쓰다고 난리난리 ㅋㅋㅋㅋㅋ 똥멍청이













가게는 아주 많이 작다 테이블도 플라스틱으로 된 간이식 테이블 같다

그래도 우리가 앉아 있는 동안은 거의 계속 만석이었던거 같다~~ 에휴 좁아좁아


여름에는 가게 앞에 야장 피고 고기구워먹고 그런다고 했다 (솔깃)













주문한 엄청 특이한 데코의 육사시미가 나왔다......

나는 꾸에게 이건 날로 먹는 부위가 아닌거 같은데....라고 했다


하얀 부분은 거의 지방인데 이걸 날로 먹이려고 하다니.. 너무 한다

고기는 물론 신선하지만 저 지방 같은거는 씹어도 씹히지 않으며 이 사이에 껴서 녹지도 않는다

구워 먹었다면 정말 맛있었을듯 하다











고기를 펼쳐봤더니 ㅋㅋㅋㅋㅋ 날로는 먹을게 없다










가게 전경

오른쪽이 마트고 왼쪽이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생각 났는데 3가지 종류의 생맥주도 있다 ㅋㅋㅋㅋ

커피도 있다 근데 맛없다고 광고하면서 판다 ㅋㅋㅋㅋㅋ 뭐지 ㅋㅋ



내 의견은... 맥주창고로 가기엔 좀 별로지만 

여름밤 밖에 야장 테이블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면 정말 좋을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