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전집 | 전야제 청포도막걸리 치즈불닭감자전 해물짬뽕탕

저번 일요일 오후에 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결국 난 불려 나갔다...

오랜만에 신천 전집으로 갔다

전야제는 예전에도 한 번 가봤던 가게이긴 한데 그때는 딱히 블로그 할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었다

전야제는 엄청 바삭한 감자전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근데 약간 피자 느낌의 전들이다.. 치즈가 거의 대부분 들어가고 불고기 치즈 감자전이나

치즈불 감자전 이런식이라서 감자전 같지도 않고 피자 같지도 않은 느낌?ㅋㅋ

전야제 인테리어의 특징은 이런 자잘한 낙서 같은 문구가 참 많다 ㅋㅋㅋㅋ

온 벽이랑 전등 등등 여기 저기 이런저런 문구가 적혀 있다

이렇게 나눠진 공간의 자리도 있다

청포도 막걸리는 슬러쉬같은데 이것도 술이라고 2잔 먹었더니 술 올라온다-_-..

역시 나는 막걸리 체질이 아니야 ㅜㅜ

소주를 주문하면 언더락 얼음잔에 레몬을 넣어서 같이 준다

난 여기에 술 말고 물을 따라 마셨다 ㅋㅋㅋ

엄청난 비주얼의 치즈불닭감자전이다

불닭은 맵지 않고 감자전은 바삭바삭하다

지금 아침인데 배고프다 ㅠㅠ

맛은 그냥 쏘쏘 였던거 같다

치즈가 꽤 많이 뿌려져 있어서 쭉쭉 잘 늘어난다

이런 샷은 내가 별로 좋아하는 샷이 아닌데 이 날 같이 갔던 분이 '이런건 안찍어?' 하시며

저 자세로 기다리고 계셨다.... '찌...찍어야죠..ㅎㅎ'

감자전 다 먹고 다른 안주를 시켰다

해물수제비짬뽕탕인데 말씀드려서 수제비 빼고 면으로 교체 가능한지 여쭸다

나가사키짬뽕탕에 들어가는 면을 넣어 주신다고 했다

꽤 맛있었다

매운 짬뽕탕의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해물의 양이 좀 많은 편이라서 맛있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