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박3일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전복국수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에그하우스 쪽으로 100미터? 정도만 가면 건너편에 전복국수집이 있다

동명동 사거리에서 가깝다고 한다

작고 허름한 편에 가게 내부도 보이지 않아서 갈까 말까 하다가

검색했더니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ㅎㅎ

운이 좋았다

저녁 9시 넘어서 갔나? 그랬더니 손님은 없었다 ㅎㅎ

10시까지 영업하신다며 맞이해주셨다

전복칼국수 2랑 전복비빔국수 1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찍었다

왜 여행가는 날 비가 온걸까 ㅠ... 에휴

역시 소면에 육수도 끓일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비빔국수가 먼저 나왔다

전복비빔국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ㅎㅎ

일단 이름부터가 전복비빔국수이긴 했지만 전복이 잘린채가 아니라 통째로 들어있고

갖가지 냉동이 아닌 해산물들이 들어 있었다

칼국수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먹으면 90%가 냉동 해산물인데 ㅜ

7000원에 이런 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빔 양념장이 진짜 맛있다

맵지 않고 달지 않고 ㅋ 비빔면 양념보다 맛있다

칼국수도 진짜 맛있었는데 면이 기계면이라 좀 아쉬웠다

손칼국수 면이면 더 맛있을꺼 같다

국물이 진짜 예술이다 ㅠ

전복이 들어간 음식들은 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나 보다

같이 간 친구들이랑 둘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에 대해 얘기하다가

비빔국수가 더 맛있는걸로 ㅎㅎ

손칼국수 면이었으면 아마 칼국수가 더 맛있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